국회, ‘AI와 정신건강’ 세미나 성료…자살예방 위한 국가 리더십‧AI 통합 해법 모색

멘탈헬스 기업 마인드풀커넥트는 지난 6월 28일 시민단체 안실련과 공동 주관하고 차지호·한지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정신건강 국회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예방·회복 중심 자살-정신건강 전략’을 주제로 자살 유가족 및 심리상담가,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인원들을 초청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공유했다. 특히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나종호 예일대 정신의학과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의료·IT·시민사회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과 국가 리더십을 결합한 자살예방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2023)으로 OECD 평균(11.1명)의 두 배를 넘는다. 지난해 잠정 자살 사망자는 1만 4439명, 하루 평균 약 40명에 달하며 보건복지부 추계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 5조 3895억 원이다.
나종호 교수는 ‘자살, 개인의 선택을 넘어 국가의 책임’ 발표에서 “정신건강 예산이 전체 보건예산의 1.7%에 불과하다”라며 국가 차원의 재정 확대를 권고했다. 나 교수는 일본이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으로 ‘단 한 사람도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를 선언해 자살률을 40% 가까이 낮춘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도 국가의 차원에서 자살문제를 책임지며 국가적인 리더십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기조강연에서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자살률은 제일 높고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상황은 심각하다. 모든 이가 함께 노력해 사회 대통합을 이뤄야 한국의 위기를 타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자 영웅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이런 한국 상황에 대해 “한국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다른 국가들이 해결하지 못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저력을 보인 바 있다”라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세계적인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한지아 의원은 “빅데이터 위험 예측, 챗봇 상담, 음성·표정 기반 위기 탐지 등 AI 도구가 빠르고 정밀하며 따뜻한 돌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면서, 입법·예산을 통해 현장 적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은 “자살률 같은 수치는 정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핵심 척도”라며, “지금은 정신건강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AI 등 거대한 변화에 대해 성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AI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정신건강문제와 자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Key)가 될 수 있다, 지역사회·민관 협력 모델을 적용해서 해결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나종호 교수와 차지호 의원의 강연 이후에는 안실련 이윤호 사무처장이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 박정우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서용석 KAIST 교수, 소민아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정신과장, 장동선 미래탐험공동체 대표, 정선재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말미에는 일반인 참석자들의 발언 또한 들을 수 있었다. “학교 현장에서 자해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자살 유가족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소중한 의견 또한 공유됐다.
데일리경제 오한준 기자
http://www.kd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958
국회, ‘AI와 정신건강’ 세미나 성료…자살예방 위한 국가 리더십‧AI 통합 해법 모색
멘탈헬스 기업 마인드풀커넥트는 지난 6월 28일 시민단체 안실련과 공동 주관하고 차지호·한지아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정신건강 국회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예방·회복 중심 자살-정신건강 전략’을 주제로 자살 유가족 및 심리상담가,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인원들을 초청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공유했다. 특히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나종호 예일대 정신의학과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와 정부·의료·IT·시민사회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AI 기술과 국가 리더십을 결합한 자살예방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3명(2023)으로 OECD 평균(11.1명)의 두 배를 넘는다. 지난해 잠정 자살 사망자는 1만 4439명, 하루 평균 약 40명에 달하며 보건복지부 추계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 5조 3895억 원이다.
나종호 교수는 ‘자살, 개인의 선택을 넘어 국가의 책임’ 발표에서 “정신건강 예산이 전체 보건예산의 1.7%에 불과하다”라며 국가 차원의 재정 확대를 권고했다. 나 교수는 일본이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으로 ‘단 한 사람도 자살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를 선언해 자살률을 40% 가까이 낮춘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도 국가의 차원에서 자살문제를 책임지며 국가적인 리더십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기조강연에서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자살률은 제일 높고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상황은 심각하다. 모든 이가 함께 노력해 사회 대통합을 이뤄야 한국의 위기를 타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자 영웅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이런 한국 상황에 대해 “한국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다른 국가들이 해결하지 못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저력을 보인 바 있다”라며, 자살률 감소를 위한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세계적인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한지아 의원은 “빅데이터 위험 예측, 챗봇 상담, 음성·표정 기반 위기 탐지 등 AI 도구가 빠르고 정밀하며 따뜻한 돌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면서, 입법·예산을 통해 현장 적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은 “자살률 같은 수치는 정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핵심 척도”라며, “지금은 정신건강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AI 등 거대한 변화에 대해 성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AI가 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정신건강문제와 자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Key)가 될 수 있다, 지역사회·민관 협력 모델을 적용해서 해결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나종호 교수와 차지호 의원의 강연 이후에는 안실련 이윤호 사무처장이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류혜원 마인드풀커넥트 대표, 박정우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서용석 KAIST 교수, 소민아 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정신과장, 장동선 미래탐험공동체 대표, 정선재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말미에는 일반인 참석자들의 발언 또한 들을 수 있었다. “학교 현장에서 자해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자살 유가족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소중한 의견 또한 공유됐다.
데일리경제 오한준 기자
http://www.kd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