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약, 오해를 걷어내다: 정신과 치료제에 대한 진실과 회복의 길
MINDSOS 서포터즈 1기 이수영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예전보다 분명 나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방치하곤 한다. 이는 정신과 치료, 특히 약물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은 치료 를 시작하고 질환을 극복하는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정신과 약, 정말 위험할까?
정신질환 치료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다.
“정신과 약은 마약처럼 중독성 있다”,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을 수 없다.”,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과장된 오해에 가깝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우울증 치료제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다. SSRI는 기분과 감정 조절에 깊이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막아 뇌 속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권혁진 기자의 ["정신건강의학과·우울증 약 두려워하지 마세요"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 제제 'SSRI' 부작용 적고, 장기 안전성 입증] 기사에 따르면 SSRI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사실 은 다음과 같다.
SSRI 계열의 약물인 플루옥세틴(프로작)은 1987년 미국 FDA 승인 이후 수천 건 이상의 연구 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제약사들이 플루옥세틴 제네릭을 허가 받아 판매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SSRI 치료를 받은 환자의 60~70%가 증상 개선을 경 험했으며, 부작용은 대부분 가볍고 일시적인 수준이다. 또한 미국 정신의학회(APA)는 SSRI 장기 복용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며,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홍승봉 명예 교수는 SSRI가 항콜린성 부작용이 적고 심혈 관 독성이 낮으며 내약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안전한 치료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정신과 진료, 사회적 시선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다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은 본인이 밝히지 않는 이상,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는다. 의 료법,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회사나 제3자가 개인의 진료 기록을 조회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병원을 옮겨도 진료 기록이 공유되지 않으며, 정신과 치료 이력이 취업이나 승진에 불이익을 주는 일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사회적 시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할까?
약물 치료는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 질환에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회복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심리치료와의 병행이 중요하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2020년 보고서에서 “우울증 환자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인지행동치료(CBT) 등 심리치료가 약물 치료와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 했다.
또한 2021년 WHO(세계보건기구)는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해 “약물은 기초 체력을 회복시키는 역할, 심리치료는 회복된 체력으로 일상을 재정비하는 과정”이라며 두 방법의 병행이 가장 효 과적인 치료 전략이라고 발표했다.
즉, 약물은 기분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만, 생각과 감정의 뿌리를 다루기 위해서는 심리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나를 지키는 일, 그 무엇보다 용기 있는 선택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신체 건강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일도 지극히 당연하고 필요한 일이다.
지금 약을 복용하고 상담을 받으며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당신은 나약한 사람이 아닌, 자 신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강인한 사람이다.
그 한걸음 한 걸음이 분명 당신을 더 단단히 만들어 줄 것이다.
참고문헌
Ÿ “정신건강의학과·우울증 약 두려워하지 마세요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 부작용 적고, 장기 안전성 입증”, 약업신문, 권혁진 기자, 2025.03.13.
Ÿ Depressed Adolescents Respond Best to Combination Treatment”, NIMH(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2007.10
마음의 약, 오해를 걷어내다: 정신과 치료제에 대한 진실과 회복의 길
MINDSOS 서포터즈 1기 이수영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예전보다 분명 나아졌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방치하곤 한다. 이는 정신과 치료, 특히 약물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은 치료 를 시작하고 질환을 극복하는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정신과 약, 정말 위험할까?
정신질환 치료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다.
“정신과 약은 마약처럼 중독성 있다”,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을 수 없다.”,
“부작용이 너무 심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과장된 오해에 가깝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우울증 치료제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다. SSRI는 기분과 감정 조절에 깊이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막아 뇌 속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권혁진 기자의 ["정신건강의학과·우울증 약 두려워하지 마세요"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 제제 'SSRI' 부작용 적고, 장기 안전성 입증] 기사에 따르면 SSRI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사실 은 다음과 같다.
SSRI 계열의 약물인 플루옥세틴(프로작)은 1987년 미국 FDA 승인 이후 수천 건 이상의 연구 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제약사들이 플루옥세틴 제네릭을 허가 받아 판매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SSRI 치료를 받은 환자의 60~70%가 증상 개선을 경 험했으며, 부작용은 대부분 가볍고 일시적인 수준이다. 또한 미국 정신의학회(APA)는 SSRI 장기 복용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며, 치료를 받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홍승봉 명예 교수는 SSRI가 항콜린성 부작용이 적고 심혈 관 독성이 낮으며 내약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안전한 치료제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정신과 진료, 사회적 시선이 두려워 망설이고 있다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은 본인이 밝히지 않는 이상,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는다. 의 료법,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회사나 제3자가 개인의 진료 기록을 조회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또한 병원을 옮겨도 진료 기록이 공유되지 않으며, 정신과 치료 이력이 취업이나 승진에 불이익을 주는 일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사회적 시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할까?
약물 치료는 우울증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 질환에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회복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심리치료와의 병행이 중요하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2020년 보고서에서 “우울증 환자의 장기적인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인지행동치료(CBT) 등 심리치료가 약물 치료와 병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 했다.
또한 2021년 WHO(세계보건기구)는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해 “약물은 기초 체력을 회복시키는 역할, 심리치료는 회복된 체력으로 일상을 재정비하는 과정”이라며 두 방법의 병행이 가장 효 과적인 치료 전략이라고 발표했다.
즉, 약물은 기분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만, 생각과 감정의 뿌리를 다루기 위해서는 심리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나를 지키는 일, 그 무엇보다 용기 있는 선택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신체 건강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일도 지극히 당연하고 필요한 일이다.
지금 약을 복용하고 상담을 받으며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당신은 나약한 사람이 아닌, 자 신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강인한 사람이다.
그 한걸음 한 걸음이 분명 당신을 더 단단히 만들어 줄 것이다.
참고문헌
Ÿ “정신건강의학과·우울증 약 두려워하지 마세요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 부작용 적고, 장기 안전성 입증”, 약업신문, 권혁진 기자, 2025.03.13.
Ÿ Depressed Adolescents Respond Best to Combination Treatment”, NIMH(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2007.10